부산에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연구를 맡을 대학원 과정이 생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22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부산대에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을 새로 만든다.

부산대는 인공지능 대학원 조직을 신설하고, AI 분야 교수와 연구 인력을 확보해 매년 45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한다.

또 지역기업들과 함께 제조업과 의료산업 분야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핵심인 AI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해 인공지능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강화할 것"이라며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 의료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신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