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철규 당선인은 "동해·태백·삼척·정선의 발전을 위한 여정은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삼척∼제천 고속도로 건설로 지역을 잇고,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폐광지역의 눈물을 닦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약속했던 일들, 손잡아 주시며 잘해달라고 부탁하셨던 말씀들 모두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겠다"며 "공약들을 제 사명으로 알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유권자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 결과는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하라'는 유권자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는 오늘 당선의 기쁨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는 동해·태백·삼척시민과 정선군민의 위대한 승리로 기억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었다.

지역구가 넓어져 걱정도 많았지만, 오래된 이웃처럼 반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지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두 제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겠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 폐특법 개정 준비에 바로 돌입해야 한다.

폐광지역 주민과 강원랜드, 그리고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들과 함께 바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발표된다.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과 삼척∼강릉 간 KTX 선로 고속화가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

-- 임기 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공약은.
▲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4개 시·군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사업으로 동해시는 동해∼강릉 KTX 선로 고속화 개량, 태백시는 태백·영동선 철도 고속화 개량, 삼척시는 삼척∼제천 고속도로 건설 대선공약 반영, 정선군은 폐특법 연장이다.

약속드린 공약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 제21대 국회에서 선거구 재획정 추진 의향은.
▲ 선거구 획정 문제는 강원도 국회의원 정수가 확대된 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이 함께하는 선거구가 된 만큼 재획정 추진보다는 정수 확대로 강원도의 권익이 우선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