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경남 민주당 지역구 고전 예측에 침통…통합당은 기대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택 4·15] 경남 민주당 지역구 고전 예측에 침통…통합당은 기대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ZK.22367040.1.jpg)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도당 회의실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한 예측 보도를 시청했다.
김두관 경남·울산 상임선대위원장(양산을),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김해을) 등 도당 선대위 간부들과 김기운(창원 의창)·이흥석(창원 성산)·이재영(양산갑) 후보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넘기는 의석수를 차지할 것으로 나오자 환호했다.
또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후보 다수가 예측 1위로 나오거나 경합 우세로 나타나자 박수를 쳤다.
그러나 김두관 위원장이 양산을에서 박빙으로 뒤지고, 경합우세로 나온 김해갑·을을 제외한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 50% 이상이 예상 1위로 나오자 탄식을 쏟아냈다.
김두관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를 한동안 지켜보다 후보, 당직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민홍철 도당 위원장 등 다른 후보, 당직자들도 조금 더 자리를 지키다 도당을 떠났다.
일부 당직자는 "경남이 (통합당이 득세했던) 옛날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고 걱정스러워했다.
![[선택 4·15] 경남 민주당 지역구 고전 예측에 침통…통합당은 기대감](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ZK.22367043.1.jpg)
김해, 양산 등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에서도 경합 중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저기도 한 번 해보자"며 기대감을 드러났다.
통합당 경남도당에는 이주영 경남총괄선대위원장, 김영선 경남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도당 관계자 20여명이 출구조사를 시청했다.
후보들은 지역구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