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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내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미국인 B씨(아산 10번)의 직장 동료다.
B씨는 앞서 평택 오산공군기지(K-55) 인근 언와인드 와인바를 방문해 업주(평택 19번·1일 확진)와 접촉했다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와인바에 간 적이 없는 A씨는 이 업소에 다녀온 B씨와 직장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돼 평택 와인바 업주를 기준으로 보면 첫 3차 감염인 셈이다.
A씨는 B씨 확진 직후 자가 격리돼 왔으며, 그의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최근 동선을 조사하는 한편 거주지 등을 소독할 방침이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41명, 와인바 업주를 통한 추가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