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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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전날 하루 동안 25명 늘었다. 지난 6일 이후 하루 사이 발생하는 환자 수가 30명대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재확진 등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5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1만537명이고, 사망자는 3명 늘어 모두 217명이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서울 8명, 경북 4명 순으로 많고 대구와 경기 각각 3명, 인천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25명 중 1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해외유입은 서울에서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명, 인천 1명 순이다. 나머지 6명은 공학 검역에서 나타났다.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19명, 경북 1337명, 경기 631명, 서울 610명이다. 이 밖에 충남 139명, 부산 126명, 경남 115명, 인천 87명, 강원 49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1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2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382명이 확진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1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06%지만 60대에선 2.40%, 70대 9.17%, 80세 이상 21.64%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졌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79명이 늘어 7447명이며, 287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49만481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1만339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일 하루 사이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가 47명으로 기록되며, 지난 2월 20일 이후 46일 만에 처음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신규 환자는 7일(47명), 8일(53명), 9일(39명), 10일(27명) 11일(30명) 12일(34명)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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