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IW)는 독일에서 인구 1천 명 당 의사가 2.4명으로 스위스(3.2명), 덴마크(3.2명)에 비해 낮았다.
IW는 간호사도 1천 명당 5.6명으로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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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도 문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이달 초 감염된 의료진이 종합병원 집계로만 2천3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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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는 1천 명당 6개의 병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일본과 한국에 이어 인구당 병상 수가 많다.
이탈리아는 2.5개, 영국은 2.1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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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산소호흡기를 갖춘 병상 2만 개를 포함해 집중치료 병상이 2만5천∼2만8천 개 수준이었으나, 최근 병원에서 집중치료 병상을 늘리고 행사장 등을 병원으로 개조하면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집중치료 병상의 40%가 비어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은 지난 7일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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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중치료 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상당수는 지난달 중순까지 이탈리아의 스키 여행지 등에서 감염됐다는 분석이 현지 언론에서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