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온라인 개학에 들어간 학교는 중3의 경우 171개교, 819학급(2만3천320명)에 이른다.
고3은 165개교 1천162학급에 학생 수는 2만5천700여명이다.
원격 수업 유형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중3 36%, 고3 41%에 달했다.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은 중3 58%, 고3 54%로 3가지 수업 유형 중 가장 높았다.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중3 6%, 고3 5%로 나타났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에 따르면 1교시를 비롯해 오전 한때 30분에서 40여분간 EBS 접속 불량이 빚어졌다.
그러나 일단 접속만 이뤄지면 이후 접속상태는 안정을 유지했다.

출석 체크에서도 중3의 경우 99.3%, 고3은 99.2%에 달해 인터넷 접속 불량에 따른 수업 불참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 출석률도 100%로 나타났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40%에 달할 정도로 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며 "구형 스마트 기기 대체용 등으로 구입한 신형 태블릿 PC도 학교 현장에 대부분 전달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화질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