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24일 파주시에 따르면 23일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46)씨의 직장 동료 B씨(35·문산읍)와 A씨의 장모 C씨(65·법원읍)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시는 A씨의 직장 동료와 거주지 친척 등 14명에 대해서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명은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C씨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현재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B씨 가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C씨의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속해 자가 격리하며 관리할 예정이다.파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B, C씨의 감염 경위와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후 확인되는 접촉자는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 지역 내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파주시는 23일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씨가 근무한 탄현면 한 복지시설을 긴급 방역하고 폐쇄 조처했다.A씨는 지난 16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강원대학교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시 진동면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폐사체는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해 ASF 감염·위험 지역에 설치한 2차 울타리 내 산자락에서 16일 군 장병이 발견했다.신고를 접수한 파주시는 ASF 표준 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ASF로 확진한 뒤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이로써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전국적으로 47건이 됐다.파주에서는 17건으로 늘었다.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2차 울타리 안은 야생 멧돼지의 ASF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이라며 "감염 폐사체 발견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 공병 훈련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다쳤다.2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굴착기로 훈련장 바닥 정리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중위 A(25)씨와 일병 B(21)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군 헬기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군 당국은 굴착기 작업 중 폭발물을 건드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폭발물의 종류나 원인 등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당 부대는 이날 훈련장 정리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