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3일째 지역 감염 확진 '0'…최근 12명 모두 해외입국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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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확진자는 울산에서 감염된 것이 아닌 모두 해외 입국자와 관련됐다.
울산시는 3월 15일 이후 29번부터 40번까지 12명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또는 입국자의 접촉자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8번 확진자까지는 울산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다.
이후 필리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울산에 온 여행자, 유학생, 그리고 그 가족 등이 확진된 사례다.
울산시는 1일부터 울산으로 들어오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와 검체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4호와 5호를 발령하는 등 해외 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대중교통 시설 열화상 카메라 설치, 인천국제공항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 전세버스 운행 등의 정책도 지원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앞으로도 울산시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40명이 확진됐다.
이 중 29명이 퇴원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환자 2명을 포함해 13명이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에서 분산돼 치료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