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10대 종합공약·지역별 공약도 발표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5일 정부에 긴급재난지원금의 보편 지원을 건의했다.

충북 민주당 후보들, 정부에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 건의
청주권 후보 4명은 이날 오후 충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8명 전원이 합의해 채택한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생계지원과 경기회복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속도가 생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득 기준을 가리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최대한 빠르게 모든 가구에 보편 지급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미증유의 국난에 처한 상황에서 국민에게 힘을 주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10대 종합공약과 지역별 핵심공약도 발표했다.

종합공약은 ▲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 ▲ 충주댐계통 공업용수 안정적 확보 ▲ 청주 다목적 복합 체육관 건립 ▲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개최 등이다.

지역별 핵심공약은 청주권의 ▲ '청년도시 청주' 1조원 프로젝트(상당) ▲ 청주교도소 및 여자교도소 이전(서원) ▲ 학천리 쓰레기매립장 부지 생태공원 조성(흥덕) ▲ 오창 후기리 소각장 저지(청원) 등을 정했다.

이어 ▲원도심 살리기 5천억 프로젝트(충주) ▲ 미래먹거리 산업 확보(제천·단양) ▲ 농가 소득 증대와 농축산업 고도화 실현(보은·옥천·영동·괴산)▲ 중부어린이문화센터 복합문화공간 건립 추진(진천·음성·증평)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