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경찰서는 A(55)씨를 상해 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정오께 원주시 행구동의 한 횟집에서 고교 후배 B(54)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이틀 만인 지난달 30일 숨졌다.
B씨가 숨진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고교 1년 후배이자 폭력조직원 행동대장 출신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만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