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내달 18∼24일 제8회 통일교육주간을 온라인 페스티벌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통일교육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이버 통일교육, 뉴미디어를 활용한 통일 교육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주간을 사이버 공간에서 실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일교육원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하도록 수 있도록 각종 참여·체험형 통일 교육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명인사 강연 보기'와 '집에서 통일관 둘러보기', '온라인 갤러리'를 비롯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일교육원은 공식 기념식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400여 명 규모로 열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온라인 표창 전수와 기념 영상' 등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교 교사와 지역사회 인사 등은 개별 기념식과 소규모 행사, 응원 메시지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한다.

통일부는 통일을 주제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2013년부터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8년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으로 법정 교육주간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