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주요 사업 지역인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미미하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라오스 및 미얀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캄보디아는 1명이 확진됐으나 완치됐고, 베트남은 전체 1억 인구 중에서 16명이 확진됐으나 모두 완치되고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공급선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동남아시아로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동남아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6~7%에 달한다. 중국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돼 인도차이나반도 국가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인도차이나반도가 주 사업장인 엘브이엠씨홀딩스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미얀마의 경우 작년 자동차 판매량이 1월 14대, 2월 70대에 불과했으나 2020년 1월 283대, 2월 278대로 증가했다.

엘브이엠씨홀딩스 관계자는 "주요 사업장에 코로나19 영향이 미미해 이달 말로 계획했던 주주총회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실적이 골고루 성장하는 것은 국가별로 보완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