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충북도가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2개 마스크 생산업체에 봉사 인력을 투입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8개 업체가 보건용 마스크를 하루 65만매 생산하고 있다.

이들 업체 중 2개 업체는 인력 부족으로 생산량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10명의 생산적 일손 봉사 인력을 투입, 청주의 한 업체 지원에 나섰다.

이 업체의 하루 생산물량은 5만매이다.

생산적 일손 봉사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충북도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다음 달 2일부터는 하루 10만매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괴산의 한 업체에도 10명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때까지 두 업체를 매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