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27명, 4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0시 기준 31개 성(省)·시·자치구에서 7만88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788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가 327명, 사망자는 4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의 433명에서 100명 이상 줄었지만 사망자는 전날(29)보다 증가했다. 수도 베이징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발병지인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18명, 41명으로 집계됐다. 우한에서 신규 확진자가 313명, 사망자가 28명 나왔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아홉명으로 다시 한 자릿수로 줄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