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마음창원병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됐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창원의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 소속 간호사(47·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병원을 전면 폐쇄했다.

병원 측은 22일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날 병원 전체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외래 진료는 마감됐으며 보호자 방문도 엄격히 차단했다.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병원에 있던 300여명도 병원 통제에 따라 외출이 제한된 상태다.

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진과 그들의 가족들에 대해서는 의심 증세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정 기간 자가격리 안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상업지구와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곳에 있어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확진 환자 발생과 함께 병원 폐쇄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주변 일대는 오가는 차량도 없고 인적도 드문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도내 총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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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