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4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상위미사거리 인근에서 탱크로리와 액화석유가스(LPG)통을 실은 1t 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탱크로리는 트럭과 부딪친 뒤 옆 도랑에 빠져 뒤집혔으며 이 과정에서 전신주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30)씨와 30대 탱크로리 운전자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트럭에 실려 있던 LPG통 일부가 땅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폭발은 없었다.

다만 탱크로리에 있던 기름이 일부 유출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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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