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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靑 수석·장차관 출신 '신인 가산점' 절반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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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점 20% 아닌 10%만 부여
    "2030 등 신인에 기회 더 줘야"
    더불어민주당이 4·15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에겐 10%의 가산점만 부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치 신인 가산 적용 기준을 의결했다. 이 기준은 4·15 총선을 위한 민주당 내 경선에 적용된다. 민주당은 △차관급 이상 청와대 출신 인사 △장차관 출신 △청년·여성·중증장애인과 경선하는 정치 신인에게 10%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교육감 선거에 후보 등록한 자는 정치 신인 가산 대상에서 제외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한 적이 없거나 당내 경선에 출마한 적이 없는 정치 신인에 대해서는 10~20%의 가산점을 줄 수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치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산점의 최저치”라며 “청와대 출신 인사와 관료들의 대거 출마로 입지가 좁아진 신인들에게 기회를 더 주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외 정치 신인에게는 20%의 가산점을 준다. 정치권에선 민주당 인재 영입 인사들과 청년, 여성 정치인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공천 종합심사는 공천적합도 조사 40%, 정체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도덕성 15%, 면접 10%로 구성된다.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재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4·15 총선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확정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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