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중동정책협의회 개최…"중동 문제 협력 강화"
한국과 일본 정부가 10일 국장급 회의를 열어 양국의 중동 정책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홍진욱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카츠히코 타카하시 일본 외무성 아중동국장과 제7차 한일 국장급 중동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장급 중동정책협의회는 양국의 대(對)중동 정책과 중동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동북아를 비롯한 국제사회 전체의 안정과 직결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중동 문제에 대해 유사한 관점을 보유한 한일 양국의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국장은 이번 협의회가 중동 문제에 대한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유익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급변하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외교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