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여줄 보양식…호텔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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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향기
한약재로 푹 삶아 오리·오골계탕
싱싱한 제철채소 구워 건강한 맛
한약재로 푹 삶아 오리·오골계탕
싱싱한 제철채소 구워 건강한 맛

제철 식재료 메뉴와 한방차도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가 쏟아지고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모던 한식 레스토랑 ‘더 라운지’는 ‘더 테이스트 윈터 디너 세트’를 다음달 중순까지 선보인다.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 성분을 가득 담은 오징어, 단백질이 풍부한 삼치 등을 활용했다. 여기에 새우 술찜, 안창살 구이 혹은 광어 튀김, 영양밥 정식,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호떡까지 총 다섯 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디너 세트 가격은 1인당 10만원이다.

글래드 마포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M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꿀더덕 우유를,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의 뷔페G는 생과일 당근 사과주스를 제공한다.
몸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한방차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건강차를 추가 특전으로 제공한다. 롯데호텔서울은 10일부터 3월 말까지 객실과 라세느 조식 2인으로 구성된 상시 판매 상품 ‘베드 앤 브랙퍼스트’ 패키지를 이용하는 투숙객에게 건강차를 제공한다. 도라지차, 계피차, 홍삼차, 쌍화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도 같은 기간 동안 ‘스테이 인 룸’ 패키지를 예약한 투숙객에게 따뜻한 건강차를 제공한다. 뎅유자차, 오미자차, 스윗레몬그라스티 등 3종의 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박당 1회 2잔 제공한다.
오리·오골계 탕으로 면역력 ‘쑥’


보양탕도 인기다. 메종 글래드 제주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은 독특한 보양탕을 개발했다. 디너 뷔페를 이용할 때 전복, 관자, 문어, 도가니 등 원기 회복에 좋은 재료로 만든 ‘활력 보양탕’을 즐길 수 있다. 같은 호텔의 중식당 ‘청’에서는 각종 해산물, 보양 재료 30여 가지를 여섯 시간 동안 고아 만들어 단백질, 칼슘이 풍부한 불도장을 특선 샐러드와 함께 내놓는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