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은 올 들어 조직 단위별 OKR을 수립해 적용하기 시작했다. 국내 기업에 일반화된 핵심성과지표(KPI)는 통상 1년 단위로 성과를 평가하며 상부에서 목표를 하달하는 톱다운 방식이다. 반면 OKR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분기 단위로 목표를 관리한다. 한화 측은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되는 금융환경에서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OKR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