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진 6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23.2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들의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대부분 올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다.
현재 도내 산지와 철원, 태백, 양구·평창 평지에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춘천, 횡성, 화천, 원주, 영월, 정선·홍천·인제 평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매서운 한파에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서둘렀고, 새벽시장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 추위를 녹이는 모습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1∼5도, 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2도∼영하 2도, 동해안 1∼3도로 전날(5일)보다 2∼6도 높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 중부와 남부 동해안 해안가를 중심으로 1cm 안팎의 눈이나 5mm 미의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 산지와 원주,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