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반곡동 일대 1만1천65㎡ 터에 영상 콘텐츠 소프트웨어 진흥센터 건축을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앤유엔터테인먼트에서 3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하는 센터는 4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드라마와 영화 등 각종 영상물을 촬영할 수 있는 실내 촬영장 3개 동과 배우, 스태프가 상주할 수 있는 부속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촬영장은 가로 60m, 세로 35m, 높이 18m로 국제 규격 농구장 3개 크기이다.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최신 헐리우드형 시설로 운영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 업체가 입주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가 준공되면 실내 스튜디오를 공개해 원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내 유일 실내 촬영 세트장이 운영되면 배우와 촬영 스태프, 소프트웨어업체 기업 종사자 등이 상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도내 영상 콘텐츠 문화 산업의 중심은 물론 원주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