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제주 전통가옥 보존을 위해 전통가옥 밀집 지역 조사와 구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전통가옥은 기둥과 보, 한식 지붕틀로 된 목조 구조로, 제주 전통 건축 양식과 공간 구조를 반영한 건축물 및 부속 건축물을 의미한다.
도는 제주국제대에 용역을 의뢰해 제주의 역사적, 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전통가옥의 분포 현황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고, 전통가옥 밀집 지역을 자료화할 계획이다.
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보전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건축 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지원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10월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에 따라 전통가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