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우한 포함 후베이성 전역으로 출장금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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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三菱)UFJ은행은 전날부터 자사 직원들에게 후베이성 방문을 중단하라고 통보했고, 미즈호은행도 같은 날 후베이성 출장을 금지했다.
두 은행은 당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시에 대한 출장만 금지했다가 출장 금지 지역을 후베이성 전체로 확대했다.
우한시에 판매 거점이 있는 전자부품 대기업 니혼덴산(日本電産)과 우한시에 사무소가 있는 통신 대기업 KDDI도 전 사원에 대해 후베이성 출장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도 화학업체인 쇼와덴코(昭和電工)가 자사 직원의 후베이성 출장을 금지하고, 우한시에서 17개 점포를 운영하는 유니클로가 영업을 일시 중지하는 등 일본 기업들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민에게 후베이성에 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