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운영하는 더플라자호텔은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 국내 전통 종가 내림 음식을 선보인다. 국내 특급호텔로는 처음이다. 다양한 전 종류를 비롯해 소 꼬리찜, 곰탕, 한우육회, 새우장, 전통 김치류, 홍어삼합, 가리비 해물찜, 우삼겹롤, 단호박 영양 굴밥 등을 전통 방식 그대로 조리해 내놓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31일까지 설날 특선 뷔페(사진)를 운영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에서 떡국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갈비찜, 떡국, 녹두전, 김치전 등을 내놓는다. 떡갈비와 메밀전병은 요리한 즉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막걸리도 두루 준비했다.
명절에 어울리는 디저트도 따로 마련했다. 떡, 약밥, 식혜뿐 아니라 밤으로 빚은 한과인 ‘율란’을 맛볼 수 있다.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주는 부꾸미는 올해 설 특선 뷔페 메뉴 중 손꼽히는 별미다. 찹쌀과 차수수가루를 섞은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빚고, 그 안에 팥소를 넣은 뒤 기름에 지져냈다.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팥소가 잘 어우러진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월~금요일 점심 7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 점심은 10만원이다. 저녁은 월~목요일 10만6000원, 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10만9000원. 모두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