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 2천600여㎡의 터에 8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천967㎡)의 김수현 아트홀을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9일 준공해 집기 배치 등 내부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층에는 전시홀과 119석 규모의 소강당, 사무실 등을 배치했다.
2층은 김 작가의 작품 등을 소개하는 영상과 패널 등이 전시된다.
작가가 뽑은 드라마 명장면을 볼 수 있는 영상시설 등도 꾸며져 있다.

또 이곳과 접해있는 옛 청주시장 관사(150㎡)를 리모델링해 김 작가 등이 사용할 수 있는 집필실로 꾸몄다.
시는 이에 앞서 이곳에서 수암골로 이어지는 1.3㎞를 드라마의 거리로 만들었다.
이 거리에는 드라마 벽화, 인기 배우 동상, 분수대 등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아트홀이 개관하면 유명 작자, 배우, 연출자와의 만남 등을 기획할 것"이라며 "이곳과 드라마 거리, 수암골을 연계해 드라마 파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