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설 연휴인 춘제(春節·1월 24∼30일 7일간) 기간 3만명 넘는 중화권 관광객이 제주를 찾는다.

이 중 중국인 관광객은 87.94%인 2만7천명(1일 평균 3천857명꼴)이다.
대만 관광객은 2천600명, 홍콩 1천100명이다.
이는 작년(2만2천535명)과 비교하면 36.23% 증가한 수치다.
춘제 기간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의 여파가 이어진 2018년(1만2천132명)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기간 제주와 중화권을 잇는 항공기 노선은 167편으로 작년(119편)보다 40.33%(48편) 늘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19년 2월 2∼6일) 입도객 19만9천285명과 비교해 9.62% 늘어난 수치다.
항공사들은 설 연휴 기간 특별기 41편을 포함해 총 1천132편의 국내선 항공편을, 140편의 국제선 항공편을 투입한다.
같은 기간 제주와 목포·우수영·완도·여수·녹동·부산 등을 잇는 여객선은 총 41편이 운항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