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지진 등 다양한 재난·사고 대비 체험형 교육 제공
강릉 초당초 강원 최초 교실형 안전체험관 열어…재난·사고대비
강원도교육청이 3일 강릉 초당초등학교에 도내 최초로 안전체험교실을 열고 새 학기부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학교 내 빈 교실을 활용한 안전체험교실은 다양한 재난·사고를 대비해 체험형 안전 교육을 펼친다.

안전체험교실은 이날 강릉 초당초에 처음으로 문을 연 데 이어 오는 3월에는 삼척 정라초에 두 번째로 개관한다.

초당초 안전체험교실은 심폐소생술, 음주 고글, 생활 안전, 화재 발생 대피, 지진, 완강기, 화재 예방 및 소화기 사용, 교통안전 등 8개 영역으로 꾸려졌다.

학생들은 1년에 14시간, 6년간 84시간의 안전교육을 받는다.

도 교육청은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 의식을 가지고 사고·재난 시 위기 대처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병재 부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도내 교육환경에 적합한 학생 안전체험관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