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9시께 등반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오리건주 펄리 게이츠의 마운트 후드 설산 중턱에서 일어났다.

ABC방송은 구조대 관계자를 인용해 소년이 추락한 지점의 추정되는 계곡 깊이가 그 정도라고 전했다.
직후 클랙커머스 카운티 경찰과 산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구조팀이 투입됐다.
구조대가 계곡 아래로 도달하기까지 4시간, 소년을 발견해 구조하기까지 3시간 등 총 7시간이 소요됐다.
소년은 눈밭으로 떨어진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뒤 현재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소년의 아버지 러샴디프 싱은 구조대의 노력에 감사를 아끼지 않았다.
클랙커머스 카운티 경찰관 브라이언 젠슨은 "매우 기술적인 산이며 일요일 산책하는 곳이 아니다.
전문적인 안전 장비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