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사회의 대립과 분열', '성장률 저하 등 경기침체' 順
우리 국민은 올 한해 국정에서 가장 부족했던 점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2019년 국정과 사회 전반에 가장 부족했던 점'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미흡'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8.0%로 가장 많았다.

'정치권·사회의 대립과 분열'이 25.0%, '성장률 저하 등 경기침체'가 24.8%로 뒤를 이었다.

세 응답 모두 20%대 중·후반 응답률을 기록하며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서 가장 많이 꼽혔다.

'부동산 가격 상승'은 9.0%, '북미협상 등 한반도 문제의 교착'은 6.7%, '교육·채용 등 공정사회의 지연'은 3.9%였다.

'기타'가 1.5%,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미흡' 응답은 호남,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과 40대, 30대, 5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많았다.

'정치권·사회의 대립과 분열'은 충청권과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응답률이 높았고, '성장률 저하 등 경기침체'는 대구·경북(TK), 20대,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 응답이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