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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조에 아동이란 만 18세 미만이라고 규정하는데 그동안 우리나라가 적용해온 만 19∼20세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부끄러운 조항이었는지 조금이나마 체면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교 현장이 정치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1976년 독일의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준을 따르면 된다고 강조했다.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1976년 서독에서 사회 현안 교육을 위해 보수·진보 양 진영이 합의한 원칙이다.
그는 "보이텔스바흐 합의는 정치·사회적인 논쟁을 학생에게 그대로 알려주되 교사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모든 것은 학생 중심으로 풀어가라는 게 원칙"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이 부분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