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측은 학사 업무 등은 정상으로 한다고 했으나 일부 직원은 당황스러워하거나 향후 미칠 파장을 우려하기도 했다.
대학 한 관계자는 "총장 해임 요구로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할 수도 있으나 업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정시 입학생 모집 막바지로 직원은 자기 일을 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교육부가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총장직을 유지했다고 하는데 총장 승인을 신청할 당시 사립학교법 조항을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장 승인 신청에 법적 하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교육부 요구대로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교육부는 이날 최 총장 허위학력 의혹 조사 결과 발표에서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이고 사립학교법 절차를 무시하고 총장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총장에게 해임에 준하는 징계를 내리도록 현암학원에 시정 요구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이와 관련 해명서 등 자료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