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전쟁과 평화·해를 오래 바라보았다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20년 동안 널리 읽힌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로 유명한 심순덕 시인의 대표 시선집.
그가 일상의 아름다움과 그리움을 노래한 대표 시 110편을 엮었다.

이명선이 그린 예쁜 수채화 삽화가 감정의 풍부함을 더한다.

춘천에 사는 심순덕은 시집 '가슴 속에 사는 이름', '내 삶에 詩를 심다' 등이 있다.

대원씨아이. 236쪽. 1만3천800원.

▲ 전쟁과 평화 =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 대표작 중 하나를 을유세계문학전집 100번째 작품으로 출간했다.

러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벌어지는 방대한 전쟁 소설이자 대서사시 같은 대하소설의 전범이다.

그러나 등장인물의 심리를 세세히 묘사하고 문학적 완성도와 철학적 깊이까지 갖춰 톨스토이 최고의 걸작으로 꼽는 이가 많다.

박종소·최종술 옮김.
을유문화사. 상 860쪽. 중 864쪽. 하 852쪽. 각 권 2만원.

▲ 해를 오래 바라보았다 = 우리 시를 영역해 세계에 소개하는 K-포엣 시리즈 13번째 시집이다.

중견 시인 이영광 신작 시선집을 한영 대역 문고로 만들었다.

스무 편 시를 지영실과 다니엘 토드 파커가 운율을 살려 옮겼다.

아시아. 120쪽. 8천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