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여객 증가율 4년래 최저…대한항공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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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봉 연구원은 "11월 여객 수요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6%를 기록해 2015년 9월 이후 가장 낮았다"며 "미주, 구주 등 장거리 여객 수요는 양호하지만 단거리 노선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딘거리 노선의 경우 일본과 홍콩 노선 수요 둔화와 동남아 집중 현상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난달 주요 노선별 여객수요는 대양주와 중국이 각각 33.8%, 13.2% 늘었다. 동남아(13.1% 증가), 중동(9.6%), 유럽(8.6%), 미주(4.6%) 노선도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39.5% 급감했다.
일본과 홍콩행 여객 수요는 단기간에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따라서 장거리 여객 비중이 높은 대한항공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미·중 무역합의 스몰딜 타결 시, 화물 수요의 반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