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점유율 5% 달성

신차 개발과 공장 신·증설 등에 41조1000억원,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20조원을 투입한다. 연간 평균 10조원 수준이다. 지난 2월 공개한 5개년(2019~2023년) 투자계획(45조3000억원)보다 대폭 늘어났다.
대규모 투자 재원은 수익성 강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신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앞세워 지난해 말 2.5%로 떨어진 영업이익률을 2025년까지 8%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새 전기차 골격 개발과 판매·품질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가를 34조5000억원 줄이기로 했다.
중장기 사업 비전도 내놨다.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3위로 도약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말 기준 4%인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