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弗탑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140개국, 540여 개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 있는 해외 법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이 회사의 제품은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첨단 기술이 대폭 적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맞춤형 모델 개발, 권역별 생산공장을 활용한 경제성 있는 모델 공급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신경 쓰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자율주행 굴착기의 전 단계인 ‘머신 가이던스 기술’ 상용화와 미래형 건설 플랫폼인 ‘스마트 컨스트럭션’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중고 건설장비 거래를 활성화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신차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목표도 두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