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30일 낮 12시 1분쯤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30일 낮 12시 1분쯤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30일 낮 12시 1분쯤 100% 출력에 도달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30일 "한울3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고 지난 27일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26일 한울3호기에 대한 정기 검사를 시행해 건전성을 확인하고 발전 재개를 위한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 전까지 수행할 89개 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의 수가 같아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한울3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기 전까지 493일간의 1주기 연속운전을 포함해 2008년 7월 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을 달성했다. 국내 원전 중 최장기간 연속운전(3374일, 계획예방정비 정지 제외)기록이다.

한울3호기가 3374일 연속운전을 하는 동안 생산한 전력량(약 8431만MWh)은 서울에서 약 1년 9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