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0개 기업 투자설명회…세계 3위 중국 로봇사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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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인공지능,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에너지, 공기 등 산업 현황과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스마트 에너지·공기 산업 파트너사인 한전, LG전자 등을 비롯해 연구원만 4천여명에 달하는 세계 3위 로봇 기업인 중국 신송 로봇 투자 유한회사 등 2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설명회에 앞서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인공지능 산업단지가 들어설 첨단 3지구, 광주과학기술원 등을 답사하기도 했다.
친환경 전기 상용차 제조사, 뷰티 제품 업체, 웹툰 제작사 등 중국 기업과 대영, 현대하이텍,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등 10개사는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오 쟌강 신송 로봇 투자 유한회사 총재는 "이용섭 광주시장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광주에 투자하겠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직접 해드리는 것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며 "신송은 협력 파트너로 영원히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전,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가 20% 이내 입지 보조금과 20억원 초과 설비투자액의 5% 이내 설비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 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이면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지원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을 만들겠다"며 "인공지능, 친환경 자동차 등 11대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해 광주를 투자하기 좋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테니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