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진로' 출시 7개월 만에 1억병 판매 돌파
하이트진로는 4월 출시한 소주 '진로'의 판매량이 1억병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1천436만병으로, 초당 평균 5.4병이 팔린 셈이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진로는 출시 후 72일 만에 1천만병이 팔렸고 이후 판매 속도가 더욱 빨라져 이번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 기록은 가정용 페트병이나 팩 제품 없이 360㎖ 병 제품만으로 달성한 것이다.

진로는 이 같은 인기 덕분에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생산라인을 확대해 연말연시 시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복고의 현대적 재해석) 유행을 반영한 제품 디자인과 다양한 광고 캠페인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만 쫓기보다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노력한 결과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참이슬 브랜드와 함께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진로 브랜드 선호도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