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는 전 세계 40개국에 지점 350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사 '펑 그룹' 산하 기업인 IDS 메드와 티솔루션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납품했다. 큐렉소는 2017년 미국 관계사 씽크서지컬(TSI)로부터 아태 지역의 판권을 확보한 뒤 영업망을 적극 구축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인도 등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 많은 의료진이 방문하고 있다"며 "최근 베트남 두덕병원에서 병원장을 포함한 의료진이 찾아와 제품 교육을 받고 수술을 참관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호주, 일본, 베트남, 인도 등 7개 지역에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에서는 인허가를 완료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6개국 이상에서 대리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