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컴업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엑스포로, 민간 조직위원 한 분 한 분의 아이디어가 모두 담겼다”며 “올해 중기부가 ‘연결의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면 내년부터는 관점을 이동해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조직위원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대표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유니콘 기업의 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국 자본이 만든 글로벌 유니콘의 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의 자본으로 아세안 지역에 투자하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등 30개 국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창업진흥원, 코트라, 기술보증기금 등 국내 11개 기관이 지원하는 부대행사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벤처투자 컨벤션, 한-스웨덴 소셜벤처 서밋 등 18개 프로그램도 함게 열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