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베트남 총리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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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반도체 공장 지어달라"
푹 총리, 삼성에 인센티브 약속
푹 총리, 삼성에 인센티브 약속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만났다. 지난해 10월 베트남에서 자리를 함께한 뒤 두 번째 만남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응우옌쑤언푹 총리에게 삼성의 베트남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베트남 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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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95년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TV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배터리, 전자부품 등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해왔다. 삼성 베트남 법인의 수출액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한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도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차는 베트남 승용차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관세장벽을 넘기 위해 부품을 수입한 뒤 현지에서 조립하는 CKD 공정을 베트남에 도입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부사장도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면담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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