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크 데이'가 2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울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동연구개발 협력사업 기술 성과 발표와 기술 이전을 통한 대·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이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응용'을 주제 발표했다.

이어 울산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화종합화학 등 3개 기관이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산업안전보건(HSE)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업무 협력 협정서는 화학 제조 주력산업 고도화와 고부가가치화로 재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내용을 담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비피앤솔루션, ㈜스카이시스, ㈜유비마이크로, ㈜ 유피시앤에스 등 6개 기관은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이들 기관은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상용화와 사업화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기로 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조선·해양 스마트 산업안전보건(HSE) 시스템, 운전자 맞춤형 디지털 콕핏(Cockpit) 시스템 등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핵심 유망기술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술 등 새로운 기술혁신 정보를 얻고, 필요한 협력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 경쟁력이 향상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