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7일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광주 서구 동천동) 입주 기념식을 했다.

기념식에는 강신욱 통계청장,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실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기념사에서 "정확한 통계생산을 위해서는 통계조사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 특색에 적합한 통계 개발 역시 필요하다"며 "지역 정책 수립에 필요한 수요자 중심 통계생산으로 지역 통계 허브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재홍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정책실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전임 광주·전남지방청장으로서, 통합청사 입주를 축하하는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면서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협회·단체장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는 연면적 1만6천68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회의실과 공용민원실로 사용되며, 2층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이, 3∼5층은 호남지방통계청이 사용한다.

호남통계청과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의 옛 건물과 부지는 소유권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갔다.

서구 유촌동 옛 호남통계청과 서구 농성동 옛 광주전남중소벤기업청은 각각 2층과 4층 건물로 부지 면적은 4천859㎡와 3천316㎡이다.

국고법에 따라 두 기관의 건물·부지는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 뒤 수요처가 마땅치 않으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