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초등학생들을 돌봐 주는 '송파키움센터' 4곳을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센터는 하교 후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며, 맞벌이 등 사정으로 자녀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저학년 초등학생을 위한 '등하교 서비스',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긴급돌봄', 휴일에도 일하는 학부모를 위한 '휴일돌봄'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마을강사, 도서관, 체육관, 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송파구는 잠실본동, 가락1동, 송파1동, 삼전동에 센터를 세운 데 이어 내년에는 센터를 8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 센터는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사업의 일부다.

만 6세부터 12세까지 센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으며, 센터별 정원은 20명씩이다.

이용 신청과 기타 문의는 송파구청 아동돌봄청소년과(☎02-2147-3790)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