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 설치 금지당한 황교안 '낮청밤국' 단식투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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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천막 설치는 불법
한국당 "법 어길 수는 없다"
천막 없이 노상에서 단식
한국당 "법 어길 수는 없다"
천막 없이 노상에서 단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낮청(낮에는 청와대) 밤국(밤에는 국회) 단식투쟁을 한다. 황 대표는 어제(20일)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소미아 폐기·공수처·연비제 반대가 관철될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황 대표는 기자회견 후 곧바로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호상 문제로 청와대 앞에는 천막을 설치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당 측은 "법을 어길 수는 없다"면서 밤에는 국회 앞 본관 천막에서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낮에는 청와대 앞에서 천막 없이 노상에서 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단식투쟁 이틀째 날인 21일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잠을 자고 오전 3시 30분쯤 일어나 새벽 기도를 했다. 오전 9시경 천막에서 한국당 최고위를 연 뒤 다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했다.
황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죽기를 각오하겠다. 더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생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웃음도 희망도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의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당초 황 대표는 기자회견 후 곧바로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호상 문제로 청와대 앞에는 천막을 설치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한국당 측은 "법을 어길 수는 없다"면서 밤에는 국회 앞 본관 천막에서 단식투쟁을 진행하고 낮에는 청와대 앞에서 천막 없이 노상에서 단식투쟁을 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단식투쟁 이틀째 날인 21일 국회 본관 앞에 설치된 천막에서 잠을 자고 오전 3시 30분쯤 일어나 새벽 기도를 했다. 오전 9시경 천막에서 한국당 최고위를 연 뒤 다시 청와대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했다.
황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죽기를 각오하겠다. 더이상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민생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웃음도 희망도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의 추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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