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웬 득 쭝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교통정보시스템을 시찰한 후 박 시장을 예방해 디지털시장실을 둘러보고 환담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은 국제기구 'WeGO' 주관으로 21∼22일 열리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시장포럼(WeGO-ASCN Mayoral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 19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중이다.
2015년 취임한 응웬 득 쭝 위원장은 2017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했을 때 박 시장을 만난 적이 있다.
박 시장은 "아세안은 인구 6억 3천만명, GDP 2조 6천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성장거점으로, 베트남은 특히 잠재적 성장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서울시도 베트남 하노이와 '피플 투 피플', '로컬 투 로컬' 외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하노이는 1996년 5월 1일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교류협력 관계를 다져 왔다.
서울시는 아세안 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 중 베트남 하노이 등 4곳은 아세안 회원국의 수도다.
서울시는 2023년까지 아세안 회원국 10개국의 수도와 각각 자매도시 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