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는 최근 진행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에서 "촬영장에서 배수지 씨는 배회장님, 전혜진 누나는 슈퍼개미로 불렸다"고 폭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정우는 "배수지 씨는 나이에 맞지 않게 밥도 잘 사고 술도 잘 산다"며 "우리가 늘 타이밍을 놓쳐서, 그 다음부터는 그냥 '회장님'으로 모시기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슈퍼개미' 전혜진에 대해선 "누나가 주식 투자에 관심이 많다"며 "종목 소개를 해주셨으면 한다.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보여 폭소케 했다.
여기에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배수지, 전혜진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 등 재난 액션 영화에서 각기 다른 활약을 펼쳤던 하정우는 '백두산'에서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 역으로 발탁됐다. 전역 당일 얼떨결에 남과 북의 운명이 걸린 작전의 책임자가 된 조인창으로 분한 하정우는 일촉즉발 재난 상황의 절박한 감정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오가는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배수지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는 최지영 역을 맡아 재난 한복판에서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를 온몸을 던진 연기로 소화했다.
한편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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