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안정환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찬다' 안정환 /사진=JTBC 제공
'뭉쳐야 찬다' 안정환이 심리 분석 결과 많은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멤버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어쩌다FC 전설들은 지난 열 번의 공식전 동안 경기를 잘 이끌어 나가다가도 실점을 하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경기 중에 생기는 선수들의 '멘탈 붕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훈련을 준비했다.

안정환 감독과 전설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을 전문가에게 의뢰해 이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멘탈 트레이닝'을 실시한 것.

전설들은 그동안 속마음 토크 등을 통해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지만 정확한 심리 상태 분석은 처음이기 때문에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각 멤버들의 그림을 통해 현재의 마음가짐이 속속 드러났고 안정환 감독의 심리 상태도 공개됐다.

전문가에 의하면 안정환은 '혼자서 고민을 끙끙 앓는 중. 감정을 과하게 억제하고 있다'라고 분석됐다.

이 결과에 대해 안정환은 "그동안 모든 멤버들을 에이스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좀 부담이 됐던 것 같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어쩌다FC의 멘탈 강화 훈련 현장은 오후 10시 50분부 JTBC에서 방송된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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